요양 보호 사가 바라본 백 세의 비밀 이야기

요양 보호 사 일을 하면서 겪었던 많은 어르신들의 이야기입니다.

보고 느낀 점들을 써보려 합니다.

 자식이 사위며 손주까지 등을 돌리게 만드는 말들입니다.

혹시 내가 그러고 있지는 않는지 글을 읽으시면서 손꼽아 보시길 바랍니다.

 요양 보호 사 일이라는 게 남의 집 안방 제일 깊은데 까지 들어가는 일입니다.

 식사를 챙기고 기저귀를 갈고 등을 닦아드리다 보면 그 집 자식들이 얼마나 자주 오는지

와서 몇 분이나 앉았다 가는지 현관에서 신발도 안 벗고 봉투만 놓고 가는 지가 다 보입니다. 

보려고 해서 보는 게 아니라 안 볼 수가 없으니 말이죠.

그래서 세월 흘러 어르신이 되시면 꼭 알아두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.

오늘 저와 함께 함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.나는 얼마나 해당하는지 손으로 한번 짚어 보세요.


첫 번째는 내가 안다.

내가 다 안다 였습니다.

내가 해 봐서 다 안다

내가 다 안다.

이게 첫 번째 말버릇입니다. 이 말이 무서운 건 자식의 입을 꿰매 버리기 때문입니다.

말해봤자 잘리니까 안 하게 되고 할 말이 없어지면 오지도 않습니다.

자식이 부모를 찾아오는 건 밥 먹으러 오는 게 아니라 말하러 오는 것입니다. 입이 꽤 매진 자식은 나중엔 몸도 안 옵니다. 그렇다면


두번째는 무엇일까요?

자랑은 남한테 타박은 자식한테하는 것입니다. 부모님의 장례식날 조문객이 하시는 말 느그 아버지가 그렇게 너를 자랑하더라 하는 말~ 세상에서 제일 늦게 도착하는 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.

너무 마음이 아프지요.


세번째는 자랑은 남한테 하고 타박은 자식에게 한다 입니다. 어느 날 딸아이가 홍삼을 한 박스 사 들고

왔습니다. 이게 얼마 짜리 인데 사왔어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봉투만 달랑 주더군요. 그래서 너가 돈이

어딨다고 했더니 그때부터는 봉투도 사라지던데요.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게, 주면 고맙다.

감사하다. 잘 먹겠다 해야 하는 거더라고요.


네번 째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입니다. 알지요 어려운 시절 살다 보니 오직 자식에게만 정성을

다 쏟고 살아온 세월을요. 자식은 이런 말을 들을 때 괜히 빚쟁이가 된듯한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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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섯번째 말버릇이 이겁니다.

입에 붙은 죽겠다 죽어야지 하는 엄살이 아니라 내 경보기 건전지를 내 손으로 빼는 일입니다

20년을 하루 20번 씩 죽겠다 소리를 들은 뒤에는 진짜 죽겠는 날에는 죽겠다는 소리가 똑같이 들릴 수 있습니다. 경보기가 하도 울리면, 사람은 건전지를 빼 놓고 삽니다. 

그러다 진짜 불나는 날 집은 조용한 거지요.

저는 이 글을 쓰면서 마음속으로 다짐한 게 있습니다.

고맙다, 사랑한다,잘 먹을게, 너를 응원해, 밥은 먹었니, 라는 말을 하루에 한번 씩 이라도 하려고요

여러분들도 나눔이 배가 되게 오늘부터 한 마디씩만 이라도 실천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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